유방초음파 ⋅ 조직검사
유방암 검사를 하게 되는 다양한 이유들
참 많은 이유로 유방 검사를 받으십니다.
유방에 암만 있는 것이 아닌데, 유방 검사를 유방암 검사라고 부르는 이유는 검사의 최종적 목적가 유방암이 있는지 없는지 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증상들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대표적인 유방 증상 종류
1. 멍울
만져지는 덩어리를 멍울이라고 부릅니다. 비슷한 말처럼 보이는 몽우리는 꽃망울을 가리키는 말로 유방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를 말할 때는 멍울이 맞는 용어입니다.
멍울은 뭔가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것 이외에 더 깊은 뜻은 없습니다.
따라서 멍울은 유방암일 수도 있고, 물혹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정상조직이 덩어리처럼 만져져서 유방암이라고 오해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유방통
유방이 찌릿하게 아프고, 왼쪽 가슴만 아프고, 워낙 유방통의 양상이 특이하다 보니 흔한 유방통이 마치 유방암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유방통은 정상 유선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혹시 정말 뭔가가 있어서 아픈 것은 아닌지 확인 차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3. 엑스레이 이상
종합검진에서 기본적으로 보는 유방암 검사가 엑스레이 (유방촬영술)입니다. 흔히들 눌러서 찍는 검사라고 하시는데, 유방을 평평한 두 장의 판 사이에 넣고
누른 후 촬영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합니다.
엑스레이 판독 결과에 따라 정밀 검사를 요한다라는 권고가 많이 나오는데, 가장 흔한 것은 치밀유방, 비대칭유선 두 가지입니다.
둘 다 어떤 병이 확정적으로 있다는 의미는 아니고 뭔가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 확인해 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4. 석회화, 미세석회화
유방촬영 후 석회화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석회화가 중요한 이유는 암과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유방암은 초음파로도 잘 보이지 않고, 유방촬영술에서 석회화로만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조기유방암 중에 그런 경우가 많아서 유방촬영술을 판독하는 의사의 실력과 경험, 꼼꼼함이 환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위드심의원 유방클리닉의 백지은 원장은 서울성모병원에서 많은 유방 석회화 증례를 경험했으며, 각각 환자의 유방 석회화에서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유방암이 의심되는 특정 형태의 석회화는 초음파나 입체정위장치를 이용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유방의 석회화 진료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진료하겠습니다.
5. 유즙분비
수유를 하지 않는데 젖이 나오는 것을 유즙분비라고 합니다. 유방에서 젖이 나온다고 당연한 일은 아닙니다.
혹시 유방에 종양이 있어 젖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지 봐야 하므로 유방암 검사를 해야 합니다.
유방암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정확히 진단합니다.
유방암 검사의 기본은 유방촬영술(엑스레이)과 유방초음파
두 가지 검사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둘 다 검사했을 때 가장 정확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연령과
상황에 따라 한가지 검사만 하기도 합니다.
대략 30대 초반까지는 엑스레이가 유방의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생략하는 것이 낫고, 60대 이후에는 초음파가 필요 없어집니다. 가장 유방암이 잘 발생하는 연령인 40세 ~ 60세 연령 군에서는 둘 다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뭔가 발견되었다면 암인지 확인이 필요 – 조직검사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검사상 아무 것도 없다면 가장 좋겠지만, 뭔가가 발견되었다면 그 다음에 할 일은 암인지 아닌지 진단하는 것입니다.
혹이 발견되었더라도 암일 가능성이 많이 희박하다면 조직검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커지는지 커지지 않는지, 모양이 달라지는지 안 달라지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확인 주기는 6개월에 한번이며, 계속 6개월에 한번 씩 보는 것은 아니고 1, 2년 정도 보다가 혹이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하면 이후로는 1년에 한번만 봅니다.
암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조직검사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조직검사는 혹에서 살점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을 혹에 삽입한 후 조직을 채취합니다. 시간은 3, 4분 정도 걸리고, 생각보다 아프지 않습니다.
정확한 검사에 따라 암의 여부를 진단하고 가장 좋은 진료 방침을 선택합니다.
만약, 암이라고 진단된다면 정말 청천벽력 같은 일이지만 치료를 할지 말지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유방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이며,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암치료를 먼저하고 수술을 하기도 하며, 항암치료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모두 매우 전문적인 맞춤 진료가 필요하므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연계하여 드립니다.
암이 아니라면 정말 다행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암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고,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인 견해도 중요하고 환자 본인의 의사도 중요합니다. 저희 병원에서 그간 진료한 경험을 돌아보면 100개의 혹 중에서 의학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양성 종양은 2, 3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유방 혹의 종류 – 제거 여부를 결정하는 법
떼야 하는 혹
조직검사상 암으로 변질할 수 있다고 진단된 혹은 제거해야 합니다.
떼는 것이 나은 혹
너무 커서 증상이 있거나, 점점 자라는 혹은 제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뗄 필요 없는 혹
양성임이 확실하고, 장기간 둬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은 혹은 뗄 필요 없습니다. 전체 유방 혹 중에서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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