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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갑상선고주파 절제술은 갑상선 혹을 절개, 흉터 없이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또한 치료 후 갑상선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이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증상이 있는 갑상선의 큰 결절을 고주파 열로 소작(燒灼, 지져 없앰)하는 치료법입니다. 과거에는 갑상선에 큰 결절이 있을 때 암이 아니더라도 수술로 치료 했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수술하지 않고 큰 결절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굵기가 약 1mm 정도되는 바늘처럼 생긴 고주파 전극을 초음파를 보면서 결절에 삽입하고, 전극에서 고주파를 발생시켜 나오는 열로 결절을 소작합니다. 열로 소작된 결절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자연 흡수됩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처음에 주로 양성 결절을 치료하는데 사용됐지만, 재발한 갑상선암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우수하여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작은 갑상선 유두암을 치료하는데에도 활용할 가능성에 대하여 연구중에 있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의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개요에서는 결절을 한번에 완벽히 소작하는 것처럼 표현했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환상적으로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다음의 세가지를 잘 계획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1. 결절을 아주 조금씩 소작해서 전체 결절이 소작될 때까지 한땀 한땀 정성들여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2.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 고주파 열이 결절의 밖으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결절이 클수록 전략적으로 몇차례에 나눠서 치료할지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1. 조금씩 정성들여 치료하는 원리, Moving-shot technique

고주파로 치료하는 결절은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큰 혹을 고주파로 치료할 때는 한꺼번에 열을 줘서 다 소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 구석부터 시작하여 차근 차근 조금씩 소작해야 합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고주파 전극을 결절을 바깥쪽, 아래쪽 구석에 삽입한 후 그 위치를 아주 조그맣게 소작합니다 (아래 그림 ①). 한번에 크게 소작하는 것이 아니라, 조그맣게 소작하고 바늘을 옆으로 움직입니다 (아래 그림 ②).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작은 소작을 한번 더 합니다 (아래 그림 ③). 이런 식으로 조그만 소작을 여러차례 반복하여 결절 전체를 소작합니다 (아래 그림 ④). 이렇게 하는 방법을 moving-shot techinique 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계시는, 갑상선 고주파절제술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백정환 교수님이 처음 고안해 낸 방법입니다. 처음 보고할 때 moving-shot technique 이라고 명명했는데, 한글로는 마땅히 번역되지 않아 저도 그냥 moving-shot technique 이라고 쓰겠습니다.


2.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 주변 조직 일부를 소작하지 않음

Moving-shot technique 을 잘 활용하여 결절 전체를 소작하더라도 가장 바깥 부분은 얇게 소작하지 않고 남겨 둬야합니다. 위 그림의 ④ 를 자세히 보시면 가장자리를 소작하지 않은 것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을 남겨 놓은 것은 소작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 부분까지 소작하면 고주파 열이 결절 주변의 정상조직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절은 소작해야 하지만, 주변의 정상 조직과 구조물은 열손상을 받으면 안됩니다. 좁은 공간에 치명적인 장기가 밀집해 있는 목에서는 특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3. 전략적으로 나눠서 치료함

Moving-shot technique 을 잘 사용하여 아주 얇게 결절 조직을 남겨도, 실제로 남는 조직의 양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 그림은 아주 얇게 남긴 결절 조직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제일 왼쪽 개념도에서 보는 것처럼 moving-shot technique 을 잘 써서 결절 가장자리를 아주 얇게 남겨 놓으면 마치 결절을 다 치료한 것처럼 보입니다. 비교를 하기 위해서 제가 귤 중에서도 껍질이 얇은 레드향을 반으로 잘라 단면을 사진찍었습니다. 귤 껍질이 아주 얇죠?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마치 귤의 과육 부분을 소작하고 껍질 부분을 남겨 놓은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세번째 사진을 보면 아주 얇아서 부피가 거의 없어 보이던 껍질도 까서 모아 놓으면 부피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moving-shot technique 을 아주 잘 하더라도 치료하지 않고 남겨두는 결절의 부피가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 시작 시점에서 크기가 많이 컸던 결절은 소작 후 부피가 감소하더라도 원래 부피를 회복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남은 조직이 다시 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 남은 조직은 적절한 후속 치료로 다시 소작을 해야합니다.

고주파 치료 후 붓기가 가라앉기 전 1, 2 주는 결절의 부피가 처음보다 오히려 더 커져 있습니다. 그러나 1개월 정도 경과하면 부피의 1/3 ~ 1/2 정도가 감소하여 있습니다. 따라서 첫 치료 후 1개월 정도가 지나면 환자분들이 대개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갑상선 고주파로 소작한 결절 조직은 6 ~ 12개월에 걸쳐서 점점 더 많이 흡수됩니다. 보통 50% ~ 80% 정도까지 부피가 감소합니다.

그러나, 치료 전 결절 부피가 클수록 남은 조직의 양도 많습니다. 이 상태를 완치되었다고 오해하면 남은 결절 조직이 방치되어 재 성장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적절한 추가 치료를 하는 것이 갑상선 고주파 후 수술에 준하는 장기간의 치료효과를 거두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개략적으로, 4cm 정도 되는 결절을 완전히 치료하는데 평균 3회 가량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운이 좋은 경우엔 1, 2회에 끝나기도 하지만 혹의 위치가 안 좋아서 완전 소작이 어렵거나 결절에 혈액공급이 많아서 조금 남은 조직도 자꾸 재발하는 경우엔 치료 회수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결절 크기가 5cm 정도면 평균 회수가 4회 정도로 늘어나고 6cm 정도 되면 더 많은 치료 회수가 필요 합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과 관련한 흔히 묻는 질문 들

1.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할 때 전신마취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피부와 갑상선 주변 조직에 국소 마취를 하고 시행합니다. 전신마취를 해야할 만큼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이기도하고, 국소마취로 시술을 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도 있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합병증 두가지가 목소리 내는 신경의 열손상과 눈을 깜빡이는 신경의 열손상입니다. 따라서 갑상선 고주파 시술 도중에 시술자는 환자분께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 보시거나 눈을 깜빡여 보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런데 전신마취를 하면 이런 확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합병증 예방의 차원에서 오히려 더 좋지 않습니다.

2.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얼마나 아픈가요?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 않습니다. 못견디게 심한 통증을 10점이라고 하고, 전혀 아프지 않은 경우를 0점이라고 가정하여, 고주파 후 통증의 정도를 환자분들께 여쭤봤을 때 평균적으로 3.4 점을 주셨습니다. 대개의 경우 “약간 아팠지만 잠을만 했다.”라고 표현하십니다.


3.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고주파 절제술을 하는 순수 시술 시간만을 말하면 결절이 3cm 이하로 비교적 작은 경우엔 10분 내외, 5, 6cm 이상으로 큰 경우엔 30 ~ 40분 정도 걸립니다.
시술 전 후에 혈관 주사를 맞고, 소독하는 등의 준비 시간과, 시술 후에 드레싱, 아이스 팩 대어 드리기 등등의 시간을 합치면 보통 1시간 가량 걸립니다.
결절의 크기에 따라 시술 후 출혈이나 합병증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귀가하셔도 안전할지 관찰하기 위하여 2 ~ 6 시간 정도 병원에 머물다가 담당의사의 확인 후 귀가하십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어떤 환자들이 받아야 하나요?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①증상이 있는 갑상선 ②양성결절”에서 시행합니다. ①증상이 있다는 말은 통증, 이물감, 기침 등 결절이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생기는 증상이 있는 경우란 의미이며, ②양성결절이란 말은 암이 아니란 의미입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그러므로, 암의 치료와 같이 치명적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아니라 양성 결절이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증상이 있는 환자분들이 받는 치료법입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하려면 왜 꼭 세포검사 (조직검사)를 두번 해야 하나요?

세포검사 또는 조직검사상 암이 아니라고 나온 환자분들 중에, 수술을 해 봤더니 암세포가 있었더라.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갑상선 결절에서는 종종 있습니다.
만일 그런 경우가 발생했다면 환자분께는 정말 충격적인 일이겠지만, 그래도 수술을 한 덕분에 암세포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암에 맞는 치료를 추가로 더 받으면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만일 암세포가 있었는데, 모르고 고주파로 치료를 하면, 수술처럼 결절을 꺼내어 다시 검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암세포도 같이 결절 안에서 사멸해 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당장은 치료가 됐을지라도 나중에 암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주파절제술을 하기 전에는 암이 아니란 점을 명확히 해야 하는데, 그래서 양성이 확실하다고 나온 두번의 세포검사/조직검사 결과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두번의 검사중 나중에 한 검사는 1년 이내에 한 것이어야 합니다.
2018년도에 배포된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의 고주파절제술 가이드라인에는 2013년도 버전에 비해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초음파 소견상 물혹처럼 양성인 것이 초음파로도 너무 확실시 되는 경우에는 세포검사를 1번만 해도 고주파절제술을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조항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것이므로 초음파 소견을 반드시 전문가가 해석한 경우라야 합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고주파절제술을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① 증상도 없는데 막연한 불안감으로 고주파 절제술을 받으시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1cm 도 안되는데 나중에 암이 되면 어떻게 하는가? 그런 이유로 고주파절제술을 하는 것은 원칙적인 진료는 아닙니다.

② 세포검사상 양성이 아닌데 찝찝한 세포가 있으니 고주파로 죽여버린다. 그런 의미의 치료도 양성결절의 고주파 치료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흔히 하시는 질문 중에 비정형 세포가 나왔으니 고주파 치료를 하려고 한다. 초음파 소견상 모양이 좋지 않아서 암이 될지도 모르니 고주파로 치료한다. 이런 경우들이 고주파 절제술의 원칙에 맞지 않는 치료입니다. 이런 경우들은 고주파로 치료를 서두를 것이 아니라 암인지 아닌지 진단을 명확하게 해 두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여포성 종양, 허슬세포 종양은 고주파로 치료할 수 없나요?

여포성 종양이나 허슬세포 (Hurthle 세포 인데 한글로 표기하기가 애매하여 허들세포, 휘틀세포 등 여러가지로 표기합니다.) 종양은 수술을 꼭 해야하는 종양입니다. 세포검사나 조직검사로는 암인지 아닌지를 진단할 수 없어 수술을 해야 암인지 아닌지를 밝힐 수 있는 종양들입니다. 수술 후 만일 암으로 진단되면 여포암, 허슬세포암 등으로 진단명이 붙습니다.
그런데, 크기도 작고, 모양도 암 가능성이 너무 없어보이면 수술하기가 참 망설여집니다. 암이 아닐 것 같은데 수술을 하자니 싫은 것이 인지상정이죠.
그래서 고주파로 치료하면 안되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여포성 종양이나 허슬세포 종양을 고주파절제술로 치료하는 것은 원칙이 아닙니다.

갑상선 고주파 수술과 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의 장단점 비교

수술의 장점과 고주파절제술의 단점

전통적 치료법인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전신마취하에 한번 치료 받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점입니다. 양성 종양을 수술하면 재발의 가능성도 거의 없기 때문에 한번의 수술이 곧 완치를 의미합니다. 또한 수술을 할 예정인 환자분들은 조직검사를 두번씩 할 필요가 없고, 세포가 명확한 양성세포가 아니라도 수술로 제거하면 치료 뿐 아니라 더 확실한 진단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고주파절제술은 단점은 결절이 큰 경우 한번의 치료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에 걸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위에 말씀드린 이유로 세포검사/조직검사를 최소한 2번 이상 해야 하며, 진단이 확실한 양성이어야만 할 수 있다는 점도 제한점입니다.



고주파절제술의 장점과 수술의 단점

고주파절제술과 수술은 서로의 장단점이 완전히 반대입니다.


고주파절제술은 1mm 가량 두께의 얇은 바늘 같은 전극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하면 흉터가 생깁니다. 최근 도입된 내시경 수술이나 로봇수술을 하면 흉터의 위치를 겨드랑이, 유륜, 입안 등 노출이 덜 되는 신체 부위로 옮길 수는 있습니다.

고주파절제술을 하면 결절 조직만 소작하기 때문에 갑상선 자체는 그대로 보존됩니다. 그러나 수술을 하면 결절이 있는 쪽을 포함한 갑상선의 반쪽을 같이 제거하기 때문에 갑상선 조직의 상당 부분을 잃습니다. 따라서 1/3 ~ 1/4 가량의 환자들에게서 갑상선 기능저하가 발생합니다.

고주파절제술은 국소마취로 시행하며 회복이 빨라 당일에 퇴원할 수 있지만 수술을 하면 전신마취를 해야하고 며칠 정도는 입원을 해야 합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하면 흉터가 남지 않나요?

네, 그렇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 사용하는 전극은 두께가 약 1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바늘 모양입니다. 따라서 전극이 삽입되었던 자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하면 갑상선 약을 먹지 않아도 되나요?

네, 그렇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하면 결절 조직만 소작하여 없애고, 갑상선 실질 조직은 거의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가 유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약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하면 재발을 잘 하나요?

위의 치료 원리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1회의 치료로 결절 조직의 100%를 소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결절의 가장자리 조직은 살아 남아 있습니다. 결절의 부피가 클수록 치료 후 남의 조직의 양도 많은데, 이 조직들을 방치하면 결절이 재성장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성장을 예방하기 위하여 남은 조직들은 추가 치료를 통해 마저 소작해야 합니다.
만일 치료 후 추적검사와 추가 치료를 적절히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라면 재발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여러번 해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위에 말씀드린 내용과 같은 원리로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1회의 치료로 끝내는 치료라기 보다는 전략적으로 몇차례 나눠서 치료해야 합니다. 물론, 혹이 작을 경우에는 1번 치료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위드심의원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엔 잘 치료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4cm 가 넘는 결절들을 치료합니다. 이 정도 크기의 결절은 한번에 치료가 종료되기는 어렵습니다. 1번 치료로 끝나는 경우는 2cm 전후의 작은 결절들인데, 그렇게 작은 결절은 보통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드심의원에서는 치료를 권고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몇번이나 받아야 하나요?

제일 중요한 요소는 결절의 크기입니다. 큰 결절일수록 치료회수가 많아집니다. 또한 결절의 위치가 나빠서 주변에 중요한 기관이나 조직이 가까이 있으면 치료할 때 훨씬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회수가 늘어납니다.

아래 표는 2013년 발표된 논문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 부피가 10mL 보다 작은 경우 평균 치료 회수는 1.7 +/- 0.9회
- 부피가 10 - 20mL 인 경우 평균 치료 회수는 2.8 +/- 1.7회
- 부피가 20mL 보다 큰 경우 평균 치료 회수는 3.8 +/- 1.5회
이렇게 보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갑상선 결절의 크기를 cm 로 기억하고 있는데 여기선 mL 단위를 써서 아마 짐작이 잘 안되실 것 같은데, 부피가 10mL 인 결절은 길이가 3 ~ 4cm 사이이고 부피가 20mL 인 결절은 부피가 5 cm 전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료 회수가 생각보다 많죠? 2013년도에는 그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가까울수록 기술이 발전하여 치료 회수는 저 논문에 기술된 것보다는 1 ~ 2회 가량 더 적어졌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인데 고주파로 치료할 수 있나요?

아직은 임상시험 단계입니다.
갑상선 유두암 중에서도 1cm 보다 작은 유두암을 미세유두암이라고 부릅니다. 미세유두암은 아주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둬도 자라지 않는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자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해를 전혀 끼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미세 유두암은 수술하는 것보다 그냥 두는 것이 더 안전할 수도 있다는 이론이 강력히 제기되었습니다. 수술과 전신마취 자체의 위험성도 있으니 그것까지 고려하면 그냥 두는 것이 더 이익이란 주장입니다.

상당히 타당성이 있는 주장이어서 실제로 몇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미세 유두암은 치료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초음파만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렇게 수술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초음파, 혈액검사 등만 하면서 지켜 보는 것을 능동적 감시라고 합니다. 능동적 감시를 몇년간 하다보니 점점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미세 유두암 환자분들은 정말 몇년 동안 거의 변동 없이 그대로 있고, 일부의 환자분들은 자라는 분들도 계신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미세유두암을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고주파로 치료하고 능동적 감시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10여년 전부터 있었고, 고령자이거나 전신 질환으로 인해 마취 자체가 불가능한 분들에게는 고주파 치료를 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결과도 매우 좋았습니다. 따라서 요즘은 고주파 치료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미세유두암을 고주파 치료후 능동적 감시를 하는 케이스가 제일 많은 나라는 중국입니다.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고주파를 더 잘해서가 아니라 의료 윤리의 장벽이 낮기 때문입니다. 최근들어 고주파로 치료 후 1, 2년 후에 보니 효과가 매우 좋다는 보고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미세 유두암은 그냥 놔둬도 1, 2년 동안은 아무탈 없는 환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고주파 치료 후 1, 2년 뒤 결과가 좋았다는 보고는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종종 병원에서 미세유두암을 고주파로 치료하라는 권유를 받았다는 문의를 받곤 합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미세유두암의 고주파치료 후 능동적 감시가 아직 임상 연구 단계에 있는만큼, 복지부에서 임상 연구 허가를 받은 병원에서 받으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임상 연구 허가를 받은 병원은 환자 방문시 연구의 적응증이 되는지 검토후, 환자분께 임상연구에 참여할 의사가 있으신지 반드시 묻고 동의서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비는 환자 부담이 아니라 연구비에서 지원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절차를 거쳐서 미세유두암의 고주파치료 후 능동적 감시에 대해서 제안을 받으셨다면 일단 그 병원은 믿을만한 진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연구진의 설명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1) 수술, 2) 능동적 감시 3) 고주파절제술 후 능동적 감시 셋중에서 하나를 선택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갑상선 암이 재발했습니다. 고주파로 치료할 수 있나요?

재발한 갑상선 유두암에 대한 고주파 절제술은 양성결절의 고주파 치료 만큼이나 오래전부터 해 왔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하 연구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덜 알려져 있는 것은 일단 대상 환자분들이 갑상선암 환자분들이고, 병원에 계속 다니시던 중 재발이 발견되는 경우들이기 때문에 주로 대학병원에서 바로 설명듣고 치료를 선택하시기 때문에 정보가 일반에 알려질 기회가 적었을 것입니다. 저희 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분들 중에 재발암의 고주파 치료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하여 간략히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의 비용은요?

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은 법정 비급여 시술입니다. 따라서 시술 비용은 각 의료기관이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희 병원의 시술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드심의원은 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을 잘 할 수 있는 병원인가요?

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은 의사 입장에서는 좀 어려운 시술입니다. 열이 발생하는 전극으로 치료를 해야하고, 직접 보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초음파 화면을 보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잘 치료할 수 있을만큼 경험이 쌓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드심의원의 심정석 원장과 조우진 원장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분야에서 많은 경험이 있으며,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을 통해 저희의 경험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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