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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침흡인생검술(세침흡인검사)과 중심바늘생검술(총조직검사)

조회수 : 16719 | 2013-08-14

미세침흡인 생검술(세침흡인검사)


갑상선 조직검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말 그대로 혹에 가느다른 바늘(세침:細針)을 넣어 세포를 흡인(吸引)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흡인한 세포를 유리 슬라이드에 도말하여 현미경으로 보는 것입니다.


만일 혹에 암세포가 있었더라도 도말된 세포 중에 암세포가 없으면 판독 결과는 틀리게 됩니다. 이런 오류를 예방하기 위하여 한번 미세침흡인 생검술(세침흡인검사)를 할 때 적어도 2회 이상의 채취를 하고, 종양의 구석구석에서 세포를 흡인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약 5 ~ 10%가량의 진단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미경으로 보는 것이 결국 세포이기 때문에 세포검사라고도 부릅니다.
 

중심바늘 생검술(총 조직검사)


중심바늘 생검술(총 조직검사)는 좀 더 특수한 바늘을 사용하여 조직절편을 잘라냅니다. 따라서 검사대상이 되는 세포의 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원하는 위치에서 원하는 만큼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절편채취는 혹의 크기에 따라 2번~5번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 오류의 확율은
미세침흡인 생검술(세침흡인검사)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심바늘 생검술(총 조직검사)를 하는 병원이 적어 아직 대규모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는데, 절편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세침흡인보다 많은 조직손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출혈이 좀 더 많아 목이 붓고 뻣뻣한 후유증이 며칠 지속되며, 검사 후 통증이
미세침흡인 생검술(세침흡인검사)보다 오래갑니다.
매우 높은 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여 시행하는 병원이 거의 없습니다. 대학병원 중에서도 최정상급 대학병원에서만 최근 시작했습니다.

 

저는 2002년 국립암센터에 있을 때부터 중심바늘 생검술(총 조직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드심의원은 갑상선에서 코어생검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병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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