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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조회수 : 42222 | 2013-11-03


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목의 혹, 턱밑 멍울, 귀밑 멍울 등)

 

목 멍울이 갑자기 잡힌다고 하여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하십니다.

- 샤워나 목욕을 하다가 목 멍울이 우연히 만져지는 경우

- 주변 사람들이 목이 불룩 튀어나와 보인다고 하는 경우

- 목 멍울이 반복적으로 커졌다 줄어들었다 하는 경우

목 멍울이 잡히는 위치는 다양하지만,

- 턱 밑

- 귀 주변

- 목 양측 옆쪽

- 목 가운데 부분

- 쇄골 위쪽

이러한 부위에 주로 만져집니다.

위치뿐만이 아니라, 나이와 성별에 따라서 주로 어떤 혹이 생기는지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일단 오늘은 목의 위치에 따라서 어떤 종류의 혹이 생길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턱밑에 혹이 생기는 경우는 악하선(턱밑샘)이라고 하는

침샘, 림프절, 피부연조직 중, 어디에서 혹이 생겼는지 감별을 해야합니다

좌측에 보이는 턱밑 혹은 생긴 위치는 침샘에 생긴 혹 같지만,

초음파와 목검진을 통해서, 지방종(지방에 생기는 혹)으로 진단이 되어,

수술을 받고 깔끔히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귀 뒤에도 이렇게 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귀 뒤 뿐아니라, 귀밑에 이하선(귀밑샘)이라고 하는 침샘에 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귀 앞쪽 얼굴에도 혹이 생깁니다.

좌측의 경우는 귀뒤에 혹이 잡혀서 저를 찾아 오신 분입니다.

이 분은 두피의 심한 모낭염과 동반된 귀 뒤쪽의 림프절염으로 초음파와 두경부검진을 통해서 명쾌하게 진단되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좌측의 경우처럼 목 앞이 부풀어 올랐다면?

네, 맞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목의 불룩함은 갑상선에 생긴 큰 낭종(물혹)이 원인입니다.

  

 

 

 

이 분은, 갑상선고주파시술을 통해서 이렇게 목의 불룩함을 해결해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목 앞이 불룩해 보이는 경우입니다. 

갑상선이 위치한 부근이어서, 갑상선이 문제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분은 경부초음파검사를 통해 이 부근 피부의 지방종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좌측 쇄골 위쪽에 멍울 잡히는 학생입니다.

목의 멍울이 생기는 위치 중에서, 제일 철저하게 봐야하는 부분이 바로 쇄골 위쪽입니다.

경부초음파 검사로 모든 목의 림프절을 같이 검사하고 인후두내시경검사로 목 안쪽을 전부 확인한 결과,

이 환자는 다행히 단순 림프절염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세밀하게 경과관찰을 하고 있습니다.

 

 

  

 

 

수 주간 반복되는 몸살, 근육통, 열기운으로 고생하시는 좌측 목 옆에 멍울이 잡히는 분입니다. 

경부초음파와 림프절에 시행하는 코어생검 (중심생검)을 통해서 이 분은 키쿠치병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특히 20-30대 여자분들에게 많은 질환이며, 임상증상이랑 초음파 검사,

조직검사기술 3박자가 갖추어야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목에 생기는 멍울은 매우 다양한 질환으로 진단이 됩니다.

 

목에 멍울이 잡히는 경우뿐 아니라,

목에 잡히지 않는 멍울, 즉 초음파 검진으로 우연하게 발견된 병변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멍울만 놓고 진단을 하지 않고,

환자의 임상증상을 종합하고

목전체를 세밀하게 경부초음파와 후두정밀내시경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렇게 진단이 부족하여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심각한 상태에는, 어떻게 앞으로 진료를 받을지 충분한 설명을 듣는 것도 중요하겠죠.

 

위드심의원 목질환클리닉은

이렇게 목에 멍울이 잡혀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충분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진단과 치료를 제공해 드리는 클리닉입니다.

 

이상, 위드심의원 목질환클리닉을 맡고 있는

목을 전공한 이비인후과 전문의 조우진 원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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