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묻는질문
갑상선기능저하증 때 약을 평생 먹어야 할까요?
조회수 : 21829 | 2013-12-05
갑상선기능저하증 때 약을 평생 먹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위드심의원 조우진원장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안에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여
그로 인한 여러가지 증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특징적인 증상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증상의 빈도순으로 나열을 하였습니다)
- 피곤함, 무기력증
- 청력감퇴
- 탈모
- 집중력부족, 기억력감퇴
- 변비
- 체중증가, 식욕감소
- 호흡곤란
- 음성변화 (쉰목소리)
- 생리불순 (월경이 늦거나, 무월경증)
- 손발감각저하
- 청력감퇴
한번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을 받으면, 약을 평생먹어야하는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1. 갑상선 수술을 받거나, 갑상선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갑상선이 제거된 상태이므로, 외부에서 갑상선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2. 하시모토갑상선염처럼 갑상선염증으로 인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 우리나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큰 원인은 하시모토갑상선염이라고 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갑상선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약을 지속적으로 평생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 원인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 원인이 어떤지 먼저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러면 어떤 경우에 갑상선약을 안먹을 수도 있을까요?
50대이상의 환자에서는 대부분은 갑상선약을 평생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갑상선저하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약 복용후 갑상선기능의 조절이 잘되는 경우라면,
갑상선약의 중단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초음파를 했을 때, 초음파에서 보이는 염증의 상태가 심하지 않는 경우나,
갑상선혈액검사에서 갑상선항체가 음성인 경우에
갑상선약을 끊고도 갑상선기능이 잘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약을 중단해 본 뒤 다시 재발을 한 경우이거나,
50대이상의 환자에서는 대부분은 갑상선약을 평생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갑상선초음파에서 염증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
갑상선내부의 초음파영상(에코)이 밝고 균일하게 보입니다
갑상선초음파에서 염증상태가 약간 진행된 경우
갑상선내부의 초음파영상이 군데군데 어둡게, 지저분하게 관찰됩니다.
갑상선초음파에서 염증상태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
전체적으로 갑상선이 위축되어 있고, 갑상선내부의 초음파영상이 전반적으로 어둡게 변했습니다.
이상 위드심의원 조우진 원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