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을 때 취할 수 있는 세가지 경로
양성이란?
- 조직검사 결과 암이 아니라고 나온 경우이며, 갑상선 조직검사 결과 중 가장 안전한 경우입니다.
- 암일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기 때문에 굳이 치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 단, 암이 아니라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양성으로 진단된 경우 아래의 그림과 같이 3가지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추적검사 : 대부분의 경우
- 추적검사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두고 본다는 의미입니다.
- 대부분의 양성 결절은 추적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합니다.
- 대개 6개월에 한번 초음파 검사를 하거나 1년뒤에 초음파 검사합니다.
- 추적검사를 하는 도중 결절의 크기가 자라거나 모양이 안 좋은 쪽으로 변하면 조직검사를 합니다.
(2) 재검사 : 조직검사는 양성으로 나왔지만 초음파 모양이 너무 이상한 경우
- 드물지만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46세 여성 환자분의 갑상선 우엽 종양입니다. 초음파상으로는 갑상선암이 확실해 보이는데, 조직검사는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 환자분의 경우는 상황을 설명드리고 조직검사를 바로 다시했는데, 암으로 진단되었습니다.
(3)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 암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지는 않더라도,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있으면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 치료를 할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두가지 방법의 장단점은 아래의 표와 같이 비교할 수 있습니다.
수술 | 고주파 열치료 |
갑상선의 최소한 반 이상을 절제 | 갑상선을 대부분 보존 |
흉터 남음 | 흉터 없음 |
전신마취 | 국소마취 |
추가 조직검사 없이 바로 수술 | 2차 조직검사 후 양성으로 나와야 고주파 가능 |
2차 조직검사
- 양성 결절을 고주파 열치료술로 치료할 계획이면 2차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 고주파 열치료술의 전제조건이 "2번 이상의 조직검사에서 모두 양성으로 진단된 경우"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고주파 열치료술
- 고주파 열치료술은 양성결절을 치료하는 비 수술적 방법입니다.
- 양성이라고 진단되어 위험성은 없지만, 증상이 있다면 치료 할 수도 있습니다.
-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별도의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수술
- 양성인데도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너무 커서 치료가 필요한데, 고주파를 하기도 어려울만큼 부피가 큰 경우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 과거에는 4cm 이상이면 수술을 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요즘 그정도 크기는 고주파를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