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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결절] 조직검사하여 비정형세포로 나온 경우

조회수 : 15978 | 2015-08-19

 

 

 

비정형 세포는 상당히 난해한 세포입니다. 그런데, 갑상선 세포검사 결과에서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먼저 비정형 세포가 무엇인지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비정형 세포란?


비정형 = 非精形 = 바른 형태가 아니다. 즉 세포의 형태가 정상을 벗어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아직 암이라고 할 만큼 나빠지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결국 정상도 아니고 암도 아닌 회색지대에 있는 세포입니다. 




더욱 복잡한 것은 갑상선 세포검사 결과로 나올 수 있는 회색지대의 세포군이 비정형세포 말고도 더 있다는 것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회색이 더 짙은 세포들이 있다고 할까요? 이들에 대해서는 차차 설명을 해 나가겠습니다. 

 

 

 

 

재검사 

비정형 세포가 검출됐을 때 교과서적 다음 단계는 재검사입니다. 재검사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조직검사는 원리상 사과가 상했는지 쪽을 떼어 보는 것과 같습니다. 1차 검사에서는 아주 약간 이상해 보이는 사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검사를 한번 더 해보면 완전히 썩은 사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검사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조직검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상선 결절안에 양성 세포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암을 향해 변해가기 시작했고 (비정형세포), 극히 일부의 세포는 이미 암으로 변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혹에서 조직검사를 했다면 1차 검사에서는 비정형세포만 검출되고 재검사에서는 암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결과는 혹의 어느부분에서 세포를 채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초음파 소견으로는 어느 부분에 무슨 세포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추적 검사 

비정형세포가 나왔다 하더라도 재검사를 하지 않고 그냥 추적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세포는 비정형 세포가 나왔지만 초음파 검사 소견이나 다른 정황상 양성임이 확실시 될 때는 재검사를 하지 않고 그냥 몇달 뒤 초음파만 하기도 합니다. 

 

 

 

수술 

비정형세포가 나왔지만 재검사도 하지 않고 바로 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음파 소견이나 여타 정황상 암이 확실시 될 때 바로 수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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