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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목 멍울’ 만져진다면…‘목·갑상선’ 통합진료해야

조회수 : 2756 | 2015-01-22

어느 날 거울을 보거나 무심코 목을 매만졌을 때 볼록한 목 멍울이 잡힌다면 일단 걱정부터 앞서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 목 앞쪽이라면 갑상선종양, 갑상선낭종, 갑상선염 등 갑상선 관련 이상이, 목 옆쪽이라면 임파선염,

임파선종양 등 임파선의 이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선천성질환, 연조직종양, 혈관이나 근육이상 등을 감별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증상을 최초로 인지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목 멍울’ 정도로 느껴지며, 이러한 목 멍울을 제대로 진료받는 일은

생각보다 많이 번거롭고 복잡하다.

 

갑상선만 하더라도 증상이나 질환, 치료방식에 따라서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외과로 진료과목이 나뉘기 때문이다.

개인 의원에서 큰 병원에 찾아가 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막상 대학병원을 찾으면 세심하게 진료를 못 받고 여기저기 떠돌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시간도 절약하면서 세심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목 통합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위드심의원의 심정석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만약 목멍울의 원인이 갑상선 혹으로 판별될 경우라면 갑상선초음파와 조직검사를 통해 안전한 양성 혹인지,

수술이 필요한 암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조직검사를 통해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면 혹과 함께 갑상선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수술이 원칙이다.

갑상선을 혹과 같이 제거하는 일은, 목 피부의 절개로 인한 흉터가 남게 되며, 갑상선의 일부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갑상선 기능 변화가 생겨 약을 복용해야 할 수 있다.

 

암의 치료를 위해서는 꼭 받아야 하는 수술이지만, 암이 아닌 양성 혹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수술을 받는 것은

환자의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심정석 원장은 “바로 이때 필요한 치료가 바로 갑상선고주파치료”라며 “흉터 없이 갑상선 혹만 선택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도 보존할 수 있어서 기존 갑상선수술의 단점을 해결하면서도, 치료 효과도 좋아서

 양성 갑상선 혹의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심 원장은 전 세계 의사들이 갑상선고주파치료를 위해 참조하는 ‘갑상선고주파 치료권고안’의 공동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권고안의 저자답게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필요한 경우에만 치료를 하는 신중한 진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무분별한 갑상선 치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심정석 원장과 함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위드심의원의 조우진 원장도 “갑상선 고주파 치료의 장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목을 전공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조우진 원장은 일본 노구치(野口) 갑상선병원에서 연수했으며,

홍콩과 뉴질랜드 등 해외의 관련 학회에 여러 차례 초청되어 강의하고 있으며, 해외 의사들의 국내외 연수,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조 원장은 “갑상선고주파치료는 여러 국내외 연구결과에서 효과가 입증된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갑상선 기능을 보존하면서 전신마취 없이 갑상선 혹을 치료하는 장점이 너무 좋지만, 제대로 받아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고주파치료는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특히 매우 중요한 치료”라고 강조했다.

 

위드심의원은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시행되는 고난이도 갑상선 총 조직검사가 가능한 국내에 몇 안 되는 의료기관 중 하나이며,

깐깐하게 원칙에 충실한 진료를 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영상의학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통합 협진 진료의 선두주자로 목멍울, 갑상선, 임파선에 대해 빠르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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