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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갑상선과 임파선의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초음파와 조직검사
조회수 : 1353 | 2023-02-01
갑상선 혹 여부를 알기 위해서 받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은 목 앞쪽, 오른쪽, 왼쪽 등 목 옆에 만져지는 혹이나 멍울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크기가 작아서 만져지지 않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병원 또는 건강검진에서 받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발견된다. 즉,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일차적으로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지, 특히 혹(결절) 여부를 확인하는데, 건강검진 시 받는 초음파 검사에서 주로 이러한 부분을 확인한다.
갑상선 수술이 필요한지 결정하는 검사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었다면, 혹을 지켜볼지 아니면 정밀검사를 할지를 정하는 것이 다음 단계이다. 초음파에서 보이는 갑상선 혹의 크기와 모양, 위치 등을 고려해서 미세침흡인 검사, 총조직 검사(총 생검) 등 세포조직검사를 시행할지를 결정한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초음파 검사가 다시 필요한가?
갑상선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은 경우(모든 상황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초음파 검사가 다시 필요한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갑상선을 전부 제거해야 하는지(전절제), 일부만 제거해도 되는지(반절제), 즉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른쪽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된 경우, 왼쪽에도 갑상선암 가능성이 있는 혹이 있는지 제대로 다시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